Tag Archives: 유무선공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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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연타-

지름신 강림의 첫번째 포스트-
전역 후에 나름 많은 물건들을 사 모을 거고, 그럴 때마다 어설픈 리뷰를 찌끄릴 거란 생각에 만든 카테고리인데, 이제야 발동이 걸렸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전역 후 지금까지 구입한 물건들은 리뷰를 쓸만한 게 없었다는 것. 그리고 그 이유는 내가 극도로 가난했다는 것. 정도가 되겠음. 거금 140만원을 들여 3차정기 때 마련한 컴퓨터가 그나마 올릴만한데 이건 한번 쓰자면 너무 거대한 규모의 포스트가 되어 이래저래 미루다가 흐지부지.

자, 앞으로 살 것들은 넘치고 통장에 잔고도 넘친다- (하하;)
어제는 쇼핑의 하루였다.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투표하고 돌아와 그 일말의 기대가 일말 수준도 안된다는걸 확인하고 오로지 쇼핑에 매진했다. 그러고보면 아줌마들이 남편한테 스트레스 받고 쇼핑에 열 올리는걸 어느 정도는 이해 할 것도 같아 ㅋ; 사실 이번 쇼핑도 어머니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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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동안 지른 물건들

음, 주문 순서는 아래쪽이 먼저다.
오늘 아침에 스샷했는데 고작 공유기/랜카드 물건 하나만 ‘배송중’이라네.
개인적으로 g마켓, 옥션 같은 소규모 사업자들의 연합체(?)보단 일반적인 쇼핑몰 사이트를 더 애용했던 터라 (그래봐야 얼마 산 거 없지만;) 하루가 지나도 배송이 시작되지 않는 소규모 업자들의 행태에 약간은 의아해있는 상태. 저 정도 악세사리성 제품에 수급 문제가 있을 수 있나? -.-

어쨌거나 하나씩 이번에 지른-.- 물건들을 살펴보면.

1. 무선랜공유기 IPTIME g504 MIMO + 무선랜카드 G054U-A 패키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내 방에서부터 안방까지의 거리가 꽤 된다. 대강 직선거리 15m 에 중간에 벽이 두개. 콘크리트벽을 피한다면 구불구불 곡선거리 20m 정도 (여기서도 나무문 2개를 통과해야한다) 내 방에서만 쓴다면 저렴한 물건도 상관없으나, 오래 전부터 아버지께서 안방 컴퓨터의 인터넷 연결을 강조하셨던 바- ‘비싼 건 돈 값 한답니다’ 라는 무기로 IPTIME 의 비교적 상위모델로 질렀음. 내 방 컴퓨터는 유선 연결, 노트북은 자체 무선랜, 안방 컴퓨터에는 같이 패키지로 구입한 G054U-A 무선랜 수신기로 연결될 예정. 패키지로 구입하면 좀 싸다. 그런데,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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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배송 추적

 - 왜 충북 옥천을 갔다오는거지? -.- 그리고 어제 밤 9시 50분에 간선상차 됐으면 지금쯤 인천지점에 들어오고도 남을 시간 아닌가; 뭐 CJ택배가 어떤 식의 메커니즘으로 돌아가는지는 알 바 아니지만, 왠지 인천으로 가야 할 게 옥천으로 간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기도 한다. 에이- 아니겠지-

2. Fusion DVD+R
사용자 삽입 이미지 - 8월에 DVD-RW 를 사놓고는 지금까지 단 한장도 DVD 를 구워본 적이 없다. 이제야 구입하는 공DVD- 많이 싸졌겠구나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쌀 줄은 몰랐다. 입대 전 가격에 비하면 끔찍할 정도로 엄청난 차이; 어디 듣보잡 메이커도 아니고 다이요유덴 퓨젼 이면 꽤나 고급라인 아닌가? 16배속 4.7GB 게다가 DVD+R 인데-.- (DVD-R 과는 기록방식의 차이가 있단다, 처음 알았네;) 50장 팩이 11,000원이란다. 더 싼 녀석들도 있었는데 예전 공시디들부터 퓨젼을 좋아하고 많이 써 와서 가격 딱 보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질렀다.

3. 투명 쥬얼 시디케이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군대에서 온 시디들 몰골이 아주, 말이 아니다. 제 몸 하나 제대로 못 씻는 인간들이 시디케이스 따위 밖에서처럼 소중히 관리할 리 없지. 게다가 대부분 자기 것도 아니니 전체적으로 상태가 메-롱- (그런걸 또 들고 온 나는 뭐니? -.-) 내가 들고 갔던 것도 꽤 되고 군대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한 것도 꽤 되지만, 중대에서 아무도 안 듣는 락 시디들 들고 온 것도 좀 있다. 아무튼 녀석들 모두 에누리할 것 없이 상태가 다 메-롱- 그래서 녀석들에게 새옷을 입혀주기로 했다. 개당 200원이면 그다지 큰 지출은 아니니까. mp3 가 보급된 이후, 시디로 된 음반은 내게있어 ‘음악을 듣는데 필요한 도구’ 라기 보다는 ‘소장의 가치와 만족을 주는 물건’으로 비중이 옮겨간 듯 하다. 이것 역시 군대에서부터 계획한 것이니 케이스 도착하는대로 따로 포스트를 만들어 변신 과정을 공개하겠음.

4. 와이셔츠 2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옷은 인터넷으로 처음 구매해본다. 최근 어머니께서 질러주신 코트 2벌에 맞춰 입을 와이셔츠 2장. 내 옷 스타일이 하도 와이셔츠 일변도다 보니 와이셔츠가 되게 많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4벌 정도를 계속 번갈아 입고 있었음. (음, 사실 내 나이에 비해 적은 수는 아니나;) 검은색 벨벳 코트에 맞춰입을 하얀색 와이셔츠 한벌과 회색 트렌치코트에 맞춰 입을 보라색 한벌 -.-.- 사은품으로 넥타이를 준다기에 사진 오른쪽에 디스플레이된 녀석을 주문했다.

5. 폴라티 2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코트에 맞춰 입을 와이셔츠를 골라달라고 부탁드렸다가 다 고르고 나서, 그 밑에 샘플로 나온 폴라티를 보신 어머니- “검은색 코트에 흰색 폴라티 입어도 이뻐” 말씀하시기에 폴라티도 한참을 골랐다. 옷은 이쁜데 모델이 좀 간지나서 내가 입으면 어떨지 약간 걱정이 되긴 한다. 어찌어찌 고르다보니 어머니꺼까지 하나 추가-.- 별로 비싸지도 않아 선물해드릴 생각으로 하나 골라보시라고 했는데 이거 하나 더 고르면서 내 와이셔츠 2벌과 폴라티까지 통째로 아버지 카드를 쓰게 됐다. 나로선 선의의 립서비스가 의외의 횡재로 이어진 셈-_-d 하하;

모든 물건들은 도착하는대로 사진 한방씩 콕 찍어 따로 포스트를 올리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