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July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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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펜타포트, Rock!

사용자 삽입 이미지지난주 목,금,토,일 나흘간 2008 펜타포트 락페스티발을 다녀왔다.
작년 요맘때 군대에서 TV 로만 보며 삭히던 안타까움을 풀었다.
지난 한 달간 썼던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그리고,
앞으로 일 년간 살아갈 에너지를 채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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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 물, 흘릴 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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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애니메이션 벌룬의 원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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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텐트, 나름 깔끔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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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발, 사진으로는 미처 전달되지 않은 인고의 흔적이 꽤 된다. (음, 향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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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앞 돗자리에서 찍은 하늘, 그럴듯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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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에도 텐트는 참 좋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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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깨비를 찍으려고 한건데 찍고보니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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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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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일요일의 하늘은 맑았다. (그래서 더웠다. i`m so 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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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der 티를 입은 충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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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핀을 귀걸이로 시도 중인 학주형 (결국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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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박, 상현, 학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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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고 나가려 했으나, 인간적으로 너무 더워서 내팽개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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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주형이 제작한 티. 나는 '엘레가든- 독도는 우리땅'이 적힌 티를 입고 첫날을 활보했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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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박이 먹고 있는건 '골로가는 칼슘두유' (인기 최고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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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suicide solution?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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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박의 미끈한-_- 다리, 카메라 만지작거리고 있는 내 앞에 서 있는 건 찍어달라는거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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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얼마 없는 무대샷. 사흘차는 이렇게 앉아서 본 공연이 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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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헬기도 날아다니며 나를 찍기 위해 혈안이 됐다. (-_-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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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박이 산 펜타포트의자. 얘도 인기 쵝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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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입는 티를 다시 입으려고 준비중인 윤영 누님. (뒤에 뭐가 써 있는지는 곧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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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석형님, 주무셨다 깨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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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누님의 장화- 왜 등장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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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이 생일 티. 장화가 곧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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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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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다양한 각도로 찍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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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의 사용 용도는 이것이었음. 플라곤 스탠다드에 비해서는 좀 약하다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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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하게 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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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쯤 들이붓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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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해요-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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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상이 되신 윤영누님. 생수로 헹구고 있다. 무슨 향기가 났을지는 조금 궁금하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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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석형님의 티. 쓰여진 글들은 전부 옆에서 같이 뛰놀던 관객들이 썼다. GNU 정신이 녹아든 티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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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누님의 티셔츠엔 요렇게 써 있었음. 밑에 잘 안 보이는 부분은 '충격과 공포다 그지 깽깽이들아' 라고 적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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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박의 펜타폿 의자는 충박보다 윤영누님이 더 오래 앉아 있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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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홈쇼핑 느낌이 나기도 한다; (자세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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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가리개는 때로 리듬 악기가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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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누님 표정이 다이나믹해서 한 컷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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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양산(우산이겠지만;) 은 어디서 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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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이. 이로써 충박의 얼젼스 멤버와 모두 친분을 가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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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이 등짝, 은 누가 찍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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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쉬는 타이밍 기마전 자세를 연습중. 실전에선 써먹지 않았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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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뒤에도 이런 풍경이 줄지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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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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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리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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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구름에 가릴 때마다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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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페 한가운데의 한가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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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럴듯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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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석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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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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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이도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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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노는 사진들이 더 많네. 참고로 저 맥주는 한잔에 3500원; 비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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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시츄에이션인지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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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에 매직놀이 시작- 팔뚝에 이름표 단 학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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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누나는 '소녀시대, 티파니' 학주형은 이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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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가 생일이라는걸 알려주기 위해선 아크로바틱한 자세가 필요하다. (오른쪽 팔뚝과 오른쪽 종아리가 함께해야 한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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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번도 적힌 학주형의 팔. 형은 근성으로 문질러 다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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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이의 다른쪽 팔뚝엔 윤영누나가 다시 제대로 된 박쥐를 그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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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리, author : 범석형님, 정말 잘 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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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에 누군가 쓰레빠를 던졌단다. 등 뒤에 써 있는 글귀 때문은 아니겠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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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올라갔다. 카사비안의 공연 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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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나 이 분 이름 까먹었어. 기억나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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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뒤에는 절미형님. 저 분도 본명은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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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Feeder 공연. 사흘 중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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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박 머리 위에 있는 지렁이 내가 그린거 아님. 왠지 좀 저 헤어스타일과 어울린다. 그런데 이 사진의 주인공은 왠지 윤영누님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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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좀 괜찮은 몰골. 저 티는 Feeder 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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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노느라 공연 중간은 사진이 없다. 모두가 너무 달려 지친 몰골로 비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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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코에 달린 저거 내가 한 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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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주형 반라;; 내 몰골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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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끝나고 돌아와- 텐트 앞 돗자리에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 -_-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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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은 사진들을 둘러보며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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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디카엔 내 사진이 너무 없어 급 찰칵. 지금 보니 좀 무섭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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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구 LED 랜턴. 굴절과 난반사가 만들어 낸 즉석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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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 불빛처럼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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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안고 돌아가는 길. 윤영누나와 ET놀이 -_-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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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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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다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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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찾던 택시 기사님께서 한 장 찍어주셨다. 좀 흔들렸지만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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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신창이가 된 팔찌. 나흘간의 버닝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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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e- Rock!



금,토는 차에 디카를 두고 와서 사진이 별로 없다.
그러고보니 펜타포트를 다녀왔는데 공연 사진은 별로 없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오로지 하나.
Rock!

01_24인치듀얼.jpg

자세한건 나중에 하고, 일단 염장샷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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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LG Xnote P300-SP70K, 로이드콘텍 24 석호필, 리치웰디바이스 RW2040DAS


드디어 24인치 모니터를 하나 더 질렀다.
진현형 도와주고 받기로 했던 작은 작업 하나의 페이가 나왔고, 등록금 투쟁으로 약 12만원 정도가 환불이 됐다.
참 오래 전부터 사려고 별러왔던 녀석이었는데, 이제야 드디어 사게 됐음.

중소기업 LCD 생산업체 중에 나름 인지도 있는 기업, 리치웰디바이스의 24인치 모델.
여러모로 고민 요소가 많았지만 S-IPS 패널을 사용하는 24인치 모델 중에는 가장 마음에 들었다.

고민을 끝내고 모델을 정한 다음, 지난 수요일 다나와에 올라온 최저가 가격으로 지마켓에 주문을 했었다.
그런데 주문에 입금까지 하고 보니 피봇모델이 아니었다. 젠장-_-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피봇모델은 2만원 정도가 더 비싸단다.
그래서 환불처리 하니까 3분전에 내 통장에서 부친 돈이 내 허락도 없이 G통장에 입금이 되어 있다.
뭐, 일종의 사이버머니가 된 셈.
그걸 다시 통장으로 환불 요청하니 이틀의 시간이 걸린단다.

나름 지마켓 단골로서 조낸조낸 화가 났지만 꾹 참고 결국 금요일에 용산 소재의 한 판매업체로부터 주문.
전화로 확인까지 하고 금요일 당일에 배송완료까지 확인했다.
그런데 토요일에 9시 배송출발 찍힌 물건이 도무지 도착을 안 하는 거다.
한진택배 대리점에 두번이나 전화를 해서 언제쯤 도착하냐고, 오늘 안에 확실히 도착하냐고 물었더니
저녁 10시까지도 배송작업 하니까 걍 기다리라는 얘기 뿐.
나름 울화를 가라앉히며 1시간마다 운송장 조회를 하고 틈나는대로 베란다에서 택배차가 안 오나 두리번거리고 그렇게 저녁 9시반.
연락은 한 통도 없이 운송장 조회 결과에 ‘미배달’이 찍혔다.
택배 대리점에 전화하니 오늘 물건이 많아서 배송을 못했단다.
결국 동인천까지 한밤에 드라이빙 끝에 택배 기사로부터 직접 물건을 받아와야 했다.
(월요일까지 기다릴 자신은 도저히 없었다-_-)

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을 이렇게 초조하게 기다리고, 이렇게 수고를 들이며 가져와야 하나.
뭐 어쨌거나 물건을 뜯어볼 생각에 부풀어 울화를 참고 집에 와 개봉을 했는데.

젠장.
분명히 피봇 가능한 모델을 주문했건만 온 물건은 일반 스탠드가 달린 모델이었다.
한밤중이라 어디 전화할 데도 없고 사이트에 글만 올려놓고 나왔는데,
으으- 화나.

다음주 월요일에 전화해 전투적으로 한번 따져봐야지.


어쨌거나 물건은 괜찮은 녀석이 왔다.
불량화소도 없고, 기대했던 S-IPS 패널의 밝기나 선명도나 다른 여러 부분은 전체적으로 만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스탠드까지 풀셋으로 갖춰지게 되면 올려야겠다.

급 포스팅거리가 하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1929416

요약하면,
킹왕짱 삼성 패널(S-PVA) 썼어염- 하고 조낸 팔아치우다가, 뜯어보니 대만 패널(M-PVA) 인거 뽀록났다는 얘기.

이후의 경과를 살펴보면.
다나와에서 부동의 판매순위 1위를 고수하던 24인치 모델 ‘석호필’은,
저 순위 아래 구석에서 종종 다나와돌이들이 방문해 까대주는 용도로 쓰이고 있었음.

여기서 중요한 건,
내 LCD 가 석호필이란거.

이거 중고로 팔 생각은 1g 도 한 적이 없는 터라 가격 떨어지겠네 걱정도 안하고.
내껀 삼성 S-PVA 인거 같고. (초기 모델은 사기 안 쳤다니까 -.- 뭐 이것도 거짓일까)
뭐, 그렇긴 한데.

작년 8월, 말년 병장의 신분으로 매일 매일을 부대 내 싸지방(사이버지식정보방)에서 PC 견적 내는 것으로 소일하던 시절.
그 때부터 로이드콘텍의 석호필이 주목을 받았었다.
자주 가서 ‘저 제대하면 살거에요’ 이러면서 꼬치꼬치 호환성 문제 따져보기도 하고, 뭐 그랬었지.
저 회사의 부흥기에 한 몫을 한 셈이다.

당시 로이드콘텍이 다른 LCD 생산업체에 비해 큰 인기를 얻었던 건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즉각적인 관리자의 리액션이 컸었다.
LCD 모니터의 특성상 불량도 많고 고장도 꽤 적지 않은데 그런 글들 하나하나에 꼼꼼하고 친절하게 댓글을 달아주는 것 하며,
같은 모델에 무결점 패널 쓴다고 4,5만원씩 높여 팔던 다른 업체에 비해 무결점 패널 아니면 안 판다- 라는 판매 마인드도 나름 매력적이었지.
착한 가격이야 뭐 당연한거고.

다나와 상품평이란게 원래 딱 세 종류의 사람들만 들어온다.
살 사람, 파는 사람, 사서 문제 있는 사람.
그래서 판매자가 아닌 다음에야 좋은 얘기 듣기는 참 힘든 곳이 그곳.
하지만 분위기가 한번 좋게 형성되면 또 얘기가 다르다.
위에 세 분류에 더 해 ‘물건 받아서 잘 쓰는 사람’이 추가되니까 다른 물건들보다 돋보이기가 참 쉬워지는 거다.

아무튼 그렇게 산 물건이고, 근 1년째 되어가는 이 녀석 별다른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는데,
느즈막히나마 저런 기사를 보니 왠지 좀 씁쓸하네.

지금은 후속 듀얼로 자리할 녀석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인데,
인치에 관계없이 이번에는 S-IPS (LG 패널) 로 고르고 있어서 석호필은 물망에 오르지 않았다.
어쨌거나,

양심 있게 살아야지 -.-

1학기 종강

0.

학점이 나왔다.
복학 첫 학기, 자신감에 넘쳐 시작한 모든 것들이 참, 되게,
우르르-

1.

공부 따위 안 해도 A+ 맞는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팽배했던 자바프로그래밍은.
어디 가서 프로그래머라는 소리 하기도 쪽팔릴 학점 C+
내가 C+? 이런 놀라움으로 교수를 찾아가봤더니, 교수 말 마따나 ‘어마어마하게 낮은 실습점수’.
그 이상으로 따질 건덕지도 없었음.

누구를 탓하고 어떤 이유를 대기에 앞서.
무엇보다 나는 성실하지 못했다.

2.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의 순리를,
다시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하지만 그 모든 고민이 게으른 천성 앞에선 부질없는 착상일 뿐.
하나 다음에 셋이 오지는 않는다.

3.

내일 아침엔 일어나,

한달째 미룬 머리를 자르고,
세달째 미룬 은행을 가고,
다섯달째 미룬 치과를 가고,
1년째 미룬 기타를 고치고,
2주째 미룬 팀의 모임을 가야지.

그리고 담배나 한 대 피워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