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휴지통 2008/10/29 00:41 by 민상k
12월 8일부로 싸이월드에서 페이퍼 서비스 중지- 이거 안지는 좀 됐는데,
제대와 함께 미니홈피를 방치해놔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도 페이퍼 써놓은 게 있었단 말이지;

아래는, 페이퍼 작가 프로필 ㅋ
군대 가기 전, 뭐 나름은 상큼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bNihilist 김민상
귀차니즘을개멋니힐리즘으로포장한현실적이상주의자미성숙체-



플라곤 주기수도 끝나고, 그저 멍하니 군 입대만 기다리던 시절의-
풋기 어린 그러나 가슴 아리도록 그리운, 기록들.

remind, ever-




[01호] " From The New World "


[02호] 난 아직 너무 어려


[03호] 어디까지일까, 나의-


[04호] 아침해


[05호] 빈 바람


[06호] 내게 기타를-



꼭 글을 저렇게 써야만 했을까, 싶게.
홀로 겪는 외로움이 몸서리치도록 전해온다.
왜 지금의 나는 저 때처럼-
꿉꿉한 가슴 소리를 속 편히 표현하지 못할까.

시집을 자랑삼아 끼고 다니던 문학소년은 죽었다.
그래도 그 시절 그 때를 기억하고 아끼는 나는 꿋꿋이 살아 남아,
그 시절 그 떄를 기억하려 함,
오래도록.
2008/10/29 00:41 2008/10/2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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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erther 2008/10/29 00:46 수정/삭제 답변

    나도 내 페이퍼보면서 느낀거지만..

    그땐 왜 그랬을까?

    이렇게라도 써두어야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었나??

    참... 페이퍼 쓰던 그떄와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왜 지금은 이렇게 표현을 못할까??


    덧.. 두 번째와 여섯 번째 사진은 참.. 이쁜 언니같구나.

    1. 민상k 2008/10/29 01:40 수정/삭제

      글이 마음을 가볍게 해주지는 않는 것 같아, 다만.
      무거운 마음의 나를 지긋하게 바라볼 수는 있게하지-

      됐고,
      술이나 먹자.


      사진 얘기 왜 안 나오나 했네;
      네 생각에 나도 공감하니 별로 대꾸할 말은 없음 ㅋ

  2. ssam 2008/10/29 13:40 수정/삭제 답변

    다섯 번 째의 '하고싶은 말'이라...흠흠..
    예전에 가사를 쓸 때 우연히 그 단어가 떠올라서 쭈욱 써내려갔던 기억이 있는데...
    그러고 보니 그 곡도 싸이월드 스테이지에 올렸었더구만...반응이야 그 다음에 올렸던 곡 보다 덜하긴 했지만...
    하긴 두 번째 올린 곡은 아예 곡이며 가사며 작정하고 썼었지 ㅋㅋ

    1. 민상k 2008/10/31 08:37 수정/삭제

      하고 싶은 말- 을 가사로, 멜로디로 전할 수 있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네요.
      길게 길게 장황하게 글을 써봐야 아무도 알아 주는 이 없는 때는 더더욱.

      레코딩과 화성학을 공부해야 할까요? ㅋㅋ

  3. Ssam 2008/10/31 10:44 수정/삭제 답변

    그런 것은 굳이 몰라도 돼
    최소한 콩나물 정도는 그릴줄 알아야겠지만 머릿속에 있는걸 잊어버리지 않을만한 비상한 머리나, 꼼꼼하게 콩나물을 그려놓는 수고만 있다면 흠흠...

    1. 민상k 2008/10/31 17:54 수정/삭제

      콩나물은 해장국 외엔 별로 안 친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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