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2008/10/21 05:38 by 민상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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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시각 5시 31분


보통 2시까지는 노트북 모니터에선 한 윈도우에 안 들어갈만큼 꽉 차는데,
3,4시부터 서서히 줄기 시작하여, 5시쯤 되면 전멸이다.
혹 한 두 명 있어도 컴퓨터 켜놓고 잔 '자리비움' 친구들.

아침형 인간 시작한지는 꽤 됐는데,
솔직히 말하면 잘 되고 있진 못하다.
술과 숙제만 없다면 나도 그럭저럭 잘 하겠는데 말야;

오늘은 물리2 시험날.
집에 들어와 10시쯤 자버리고, 새벽 두시쯤 일어났다.
4시간 잤는데 나름 기분이 나쁘지 않은 걸 보면 아침형 인간에 반틈 정도는 적응했나보다.

언제 어느 타이밍에도 잠 들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능력이다.
잠자리 바뀌거나 시간 바뀌거나 하면 웬만하면 잠을 잘 못 들었었다.
그래서 군대에서 검열이다 근무다해서 잠 서너시간도 채 못 채워 잘 적에도,
남들 다 자는 풋잠을 못 자니 늘 피곤 누적상태.

어쨌거나 홀로 일어난 새벽,
아무도 말 걸 사람이 없다는 것은,
반쯤은 좋고 반쯤은 나쁘고 그렇네.

홀로 하는 모든 것들이,
익숙함과 벌이는 대화.

홀로 맞는 새벽은 그래서 참 좋다.
2008/10/21 05:38 2008/10/21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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